- 아이폰에서 드디어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 시작
- 하지만 ‘기후동행카드’는 왜 아직 안 되는 걸까?
- 안드로이드는 되고 아이폰은 안 되는 이유
- 아이폰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쓰려면 가능한 방법은?
- 향후 지원 가능성은? (서울시 및 티머니 공식 입장)
안드로이드는 되고 아이폰은 안 되는 이유
3-1. 티머니 GO 앱과 안드로이드의 호환성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티머니 GO 앱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하고, 충전 및 실시간 사용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의 개방된 NFC 환경을 활용하여 티머니와 정기권 시스템을 자유롭게 연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티머니 기후동행카드의 주요 기능들이 모두 안드로이드에서만 원활히 제공됩니다.
3-2. iOS NFC 정책 및 티머니 연동 문제
반면, 아이폰의 NFC 정책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애플은 자사 플랫폼 외 앱에서 NFC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교통카드 기능은 Apple Wallet(지갑 앱)에만 독점적으로 적용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티머니 GO 앱이나 기타 서드파티 앱이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쓰려면 가능한 방법은?
4-1. 실물 카드 구매 및 등록 방법
아이폰 사용자도 기후동행카드 실물 카드를 이용하면 정기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는 서울 지하철 역사 내 판매처나 일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입 후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정기권으로 활성화해야 합니다.
4-2. 후불형 카드 vs 선불형 카드 차이점
기후동행카드는 선불형과 후불형 두 종류로 제공됩니다. 선불형은 금액 충전 후 사용하는 방식이고, 후불형은 일정 한도 내에서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결제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후불 교통카드 기능 자체가 애플페이에서 막혀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선불 카드 사용에 의존해야 합니다.
향후 지원 가능성은? (서울시 및 티머니 공식 입장)
5-1. 아이폰 사용자 확대 가능성과 정책 변화
서울시와 티머니는 아이폰 사용자의 불편을 인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iOS 기반의 기후동행카드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아이폰 점유율이 높아 정책적으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5-2.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준비 사항
아이폰 사용자라면 당분간은 실물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거나, 후불 기능이 열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 티머니 공식 블로그, 티머니 GO 앱 공지사항 등을 수시로 체크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결론
현재 아이폰에서는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는 여전히 지원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는 iOS의 제한된 NFC 정책과 애플의 생태계 제한성 때문이며, 실물 카드 사용 외에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티머니의 공식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고, 애플페이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기후동행카드 또한 아이폰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러한 기술 변화의 흐름을 인식하고, 실물 카드나 안드로이드 보조기기 등의 대안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티머니 기후동행카드의 완전한 통합은 아직 이르지만, 교통카드 환경의 혁신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